올라오자마자 올봄엔 이거다!!! 하고 검정과 베이지를 시켰어요
옷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동안 두근대며 나대는 심장을 부여잡고있을때쯤 택배기사님에게 곧 올라간다는 전화가! 밤10시 치킨을 시켜놓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택배기사님을 기다리니 딩동~하는 소리와함께 후광을 뽐내며 나타난 다바걸택배
신나게 택배를 받아들고 방에 들어와 봉투를 트는 그순간 베이지를 보고 엥?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어둡더라고요 베이지보단 갈색에 가까운 그런색
그래서 일단 베이지는 내려놓고 검정색을 입어봤죠
역시나 사진처럼 이뻐요 거울을 보며 내가 다바걸모델이 된듯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봤어요 맘에들어요
하지만 어깨에 뽕이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어깨빵하면 상대방 어깨를 박살낼수있을것만 같았죠
그렇지만 저에겐 집앞단골세탁소가있어요 3000원이면 아주깔끔하게 양쪽어깨에 뽕을 뺄수있어요 그뽕은 어깨말고 다른곳에 있었어야했어요 흐잉
여튼 그래서 검정색은 바로 세탁소에 맡기고 베이지는 아쉽지만 다른 좋은주인을 찾아갈수있도록 되돌려 보냈어요 잘지내지 베이지...?
어제 매화를 보러가게되어 검정색을 입었어요 아주이뻐요 씐나씐나 같이간 언니들도 가격대비 고급지고 이쁘대요 물론 예쁜저의얼굴이 한몫했겠지요 하하하하하
언제나 저렴한가격에 좋은옷을 공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바걸 다바걸넘흐좋아

아 그리고 여기 전라도인데 매화 아직 하나도 안폈어요...꽃은 보지도 못하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실컷보고왔네요 다음주에 다시 가야지...